에니그마(Enigma_Machine)
2024. 3. 6. 14:00ㆍ보안
에니그마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1918년 독일의 엔지니어 아르투어 세르비우스가 만들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암호 기계를 말한다.
타자기처럼 생긴 에니그마는 문장을 입력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암호로 만든다. 또 장치에 전송 받은 암호문을 입력하면 다시 원래의 내용으로 해독할 수 있게 된다.키보드와 연결된 에니그마 속 톱니바퀴는 원반이라고 부르는데, 이 원반에는 그 둘레를 따라 26개의 알파벳이 쓰여있다. 키보드에서 알파벳을 누르면, 에니그마 안에서 톱니바퀴가 돌면서 정해져있는 암호 규칙에 따라 새로운 알파벳으로 바꾼다. 이때 한 번의 암호화를 암호 규칙을 바뀔 때마다 다 다른 결과가 나오게 한다. 그 톱니바퀴의 개수가 늘면 늘수록 경우의 수가 수만가지까지 늘어날 수 있다. 또 에니그마는 그 원반에 전기 회로를 이용하기까지 하여 더 복잡한 암호문을 작성할 수 있다.
하지만 앨런 튜링은 에니그마를 해독할 장치를 설계하여 '봄브(The Bombe)'라는 암호 해독 장치를 만들었다. 봄브는 상대방이 전할 메시지를 암호문으로 만드는 원리를 거꾸로 적용하여 암호문을 원래 메시지로 해석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튜링은 독일군이 기밀문서의 첫 문장을 ‘히틀러 만세(Heil Hitler)’나 ‘일급비밀(Streng Geheim)’로 시작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경우의 수를 좁히는 방법을 이용하여 최종적으로 문장을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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